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

글쓴이: Sepom  |  등록일: 05.08.2020 11:29:03  |  조회수: 509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사는 첫 번째 비결은 올바른 먹거리!

가족과 다름없는 우리 집 반려동물과 오래도록 함께 살기 위해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건강을 해치지 않을 안전한 먹거리를 올바른 방식으로 제공하고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경우 질병이 발생하고 나서 동물병원을 찾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평소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정확한 영양학 지식을 일반인이 갖추고 적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문가들 역시 마찬가지로, 아직 수의학에서 영양학은 시작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영양학과 수의학을 함께 전공한 수의사 왕태미가 반려동물을 위한 수의영양학 도서를 출간하였다. 균형 잡힌 영양학 정보와 음식으로 인한 질병의 치료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은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 공급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고양이는 매우 예민한 동물이라서 대부분 어릴 때(생후 6개월 전) 먹어 본 적이 없는 음식은 성묘가 된 후에도 먹지 않는다. 따라서 어릴 때 다양한 음식을 주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식감이 다른 건사료와 캔사료를 섞어서 주거나, 다양한 단백질 원료를 주도록 하자. 가능하면 여러 사료 회사의 제품을 바꿔 가면서 주는 것도 좋다.
건강상의 이유로 캔사료나 처방사료를 먹여야 할 때 고양이가 먹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원래 고양이가 맛에 대해 개체 차이가 많기 때문에 먹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한 번도 캔이나 닭고기를 먹여 본 적이 없기 때문인 경우도 많다. 날마다 건사료만 먹는 고양이는 닭 가슴살 캔도 거의 먹지 않는다. 닭고기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 보호자가 일부러 닭고기를 주지않아 닭고기로 만드는 처방사료를 먹이지 못하는 사태가 오기도 한다.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영양이 균형 있게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게 해야 한다. 영양 균형의 정의는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충분히 들어 있으면서 모든 영양소와 화학물질이 과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동물마다 고유의 생리적 특징이 있고 대사 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과 ‘과량’의 기준은 다르다. 사람에 좋은 음식이라도 개나 고양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어떤 체질인지, 무엇을 먹으면 안 되고 무엇을 먹으면 좋은지 잘 알아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영양 생리학 지식이 있어야 반려동물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사료를 선택할 수 있다.


통계상 반려견보다 반려묘에게 변비 문제가 더 자주 나타난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라서 고기를 주로 먹다 보니 상대적으로 식이섬유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많은 고양이가 물을 잘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변비가 일어난다.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잘 알고 있겠지만 변비란 고통이 심한 질병이다. 고양이는 신체 구조의 특징 때문에 변비가 심해지면 변이 쌓여서 결장이 커지고, 결장이 커지면 거대 결장이라는 질병이 생긴다. 통과할 수 있는 공간보다 분변의 직경이 굵기 때문에 변을 배출할 수 없는 질병이다. 이런 경우 음식을 통해서는 치료할 수 없고 병원에 가서 관장을 해야 한다. 음식 및 약물 관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으면 변비가 자주 재발하고, 아주 작은 질병인 변비로 시작하여 결국 안락사를 시켜야 하는 고양이도 있다.


비타민 중에서 과하게 섭취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A와 엽산, 비타민 B6, B12 등이 있다. 이런 비타민을 과다 섭취하면 암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신체에 필요한 양은 보충하면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C, D, E 등은 모자랄 때 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모든 이치와 마찬가지로 영양소도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