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도경완이 KBS 아나운서에 합격한 과정을 설명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나운서가 된 과정을 설명하는 도경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완은 "1차가 카메라 테스트, 2차가 필기시험, 3차가 실무 면접, 4차가 심층 면접, 최종 임원진 면접"이라며 "내 기억으로는 카메라 테스트를 통과한 남자 16명 중 필기시험을 통과한 게 나밖에 없었다. 최종 면접까지 나 혼자 남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첫 검정고시, 공대 출신 아나운서"라며 "면접관이 '고등학교도 안 다녔고 공대 나와서 잘 할 수 있겠냐?'고 물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아나운서의 시대는 지났다. 전자 전기 공학을 나왔기 때문에 이공계 관련 프로그램에 나가서 한 마디라도 더 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경완은 "아나운서가 하는 일이 뭐냐"고 묻는 아들 연우의 질문에 "아나운서한테 제일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건 뉴스다. 지금 '9시 뉴스'를 최동석 삼촌이 하고 있는데 그 삼촌 다음에 내가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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