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에서 얼굴 내민 살아있는 몰티즈상태 나아져 내일 새 주인 품으로(사진주의)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3.29.2021 10:40:07  |  조회수: 879
인천 한 재개발지역에서 살아있는 몰티즈 강아지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부평구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몰티즈 유기·학대 가해자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견된 몰티즈는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재개발지역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몰티즈는 살아 있었으나 기아·탈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길을 가던 주민이 이를 보고 소방에 구조 요청을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몰티즈를 구조한 뒤 부평구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다.

부평구는 5살로 추정되는 몰티즈가 유기됐을 뿐만 아니라 평소 학대를 당했다고 보고, 경찰에 몰티즈를 학대한 가해자를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경찰은 동물을 유기한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몰티즈를 유기한 자를 찾지는 못했다. 지난 23일 수사 의뢰가 들어와 현재 주변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동물 유기는 기존에는 과태료 처분 대상이었지만, 지난달부터 법 규정이 바뀌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발견 당시 탈수가 심했던 해당 몰티즈는 현재 부평구의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으며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 또 동물병원과 관할 구청에 입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익일 새로운 주인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나쁜놈...!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