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식빵을 굽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식빵 자세 또는 스핑크스 자세를 취하다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옆으로 넘어지지 않고 머리를 앞발에 묻은 채 자게 되면 고멘네 자세가 됩니다.
이때 고양이는 작은 소리나 인기척에도 벌떡 일어나는 렘수면(얕은 수면)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루 평균 고양이는 12~16시간 정도 잠을 자지만 수면 중 갑작스러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렘수면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식빵을 렘수면 상태에서 굽다 보면 고멘네 자세가 되곤 합니다.
둘째, 빛이 너무 밝아서
야행성인 고양이는 시력도 밤 생활에 맞도록 진화되었습니다. 인간의 눈과 비교했을 때 7분 1 정도의 광량만 있어도 제대로 앞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실내의 불빛은 오히려 고양이에게 눈부시게 느껴지는데요. 고멘네 자세는 수면에 방해가 되는 이 같은 불빛을 막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형광등의 깜빡거림이나 눈부심을 피하기 위해 얼굴을 앞발이나 바닥에 묻으면 자연스럽게 고멘네 자세가 됩니다. 밝은 곳에서 잘 때 두 앞발로 얼굴을 가리는 것도 불빛을 막기 위해서랍니다.
셋째, 시끄러워서...
뜻밖에도 고양이는 감각기관 중 ‘귀’가 가장 발달했습니다. 원추형의 고양이 귀는 얼굴 쪽을 향하고 있어 파라볼라 안테나처럼 광범위하게 주변 소리를 모을 수 있습니다. 고멘네 자세로 자면 귀가 바닥으로 향하므로 쉽게 소리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