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귀엽게 자는 이유 있었다

글쓴이: mongsilll  |  등록일: 07.05.2018 14:49:24  |  조회수: 619
첫째, 식빵을 굽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식빵 자세 또는 스핑크스 자세를 취하다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옆으로 넘어지지 않고 머리를 앞발에 묻은 채 자게 되면 고멘네 자세가 됩니다.

이때 고양이는 작은 소리나 인기척에도 벌떡 일어나는 렘수면(얕은 수면)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루 평균 고양이는 12~16시간 정도 잠을 자지만 수면 중 갑작스러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렘수면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식빵을 렘수면 상태에서 굽다 보면 고멘네 자세가 되곤 합니다.


둘째, 빛이 너무 밝아서
야행성인 고양이는 시력도 밤 생활에 맞도록 진화되었습니다. 인간의 눈과 비교했을 때 7분 1 정도의 광량만 있어도 제대로 앞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실내의 불빛은 오히려 고양이에게 눈부시게 느껴지는데요. 고멘네 자세는 수면에 방해가 되는 이 같은 불빛을 막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형광등의 깜빡거림이나 눈부심을 피하기 위해 얼굴을 앞발이나 바닥에 묻으면 자연스럽게 고멘네 자세가 됩니다. 밝은 곳에서 잘 때 두 앞발로 얼굴을 가리는 것도 불빛을 막기 위해서랍니다.


셋째, 시끄러워서...
뜻밖에도 고양이는 감각기관 중 ‘귀’가 가장 발달했습니다. 원추형의 고양이 귀는 얼굴 쪽을 향하고 있어 파라볼라 안테나처럼 광범위하게 주변 소리를 모을 수 있습니다. 고멘네 자세로 자면 귀가 바닥으로 향하므로 쉽게 소리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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