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삶의 질 높이는 가족의 일원

글쓴이: mongsilll  |  등록일: 07.05.2018 14:45:56  |  조회수: 187
가족이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면 다음은 어떠한 동물을 입양할지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개와 고양이가 대부분이지만 앵무새 토끼 페럿 거북 이구아나 햄스터 등 특수동물(Exotic Pet)인 경우도 있다.
동물의 일생을 돌보는 과정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가정의 환경에 따라 반려동물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반려견 입양은 생후 7~8주가 적절
반려견의 경우 다양한 품종들이 많이 알려져 있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에 서둘러 품종을 결정하고 입양하는 경향이 있다. 품종의 크기, 친화력, 활동성, 털 빠짐, 학습능력, 나이, 성별 등을 고려하여 가족 구성원과 잘 조화될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대형 종은 공동주택이나 좁은 실내공간에서 지내기가 적절치 않을 수 있으며, 많은 운동량이 필요한 품종은 보호자가 밖에서 충분한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 털이 많이 빠지는 품종은 실내 청결 관리와 함께 가족 구성원 중 털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활동성이 강해 움직임이 많다면 노인과 어린이에게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품종은 가정에서 무리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배려가 더 요구된다. 친화력의 높고 낮음은 보호자의 성격에 따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며 보호자와 신뢰관계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뱐려견의 품종은 400여 종에 이르고 한국의 경우 인기 있는 20여 종이 주류를 이룬다. 대부분의 보호자는 순수 혈통의 종을 선호하고 혼혈종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시각이다. 순혈견은 육종 과정에서 필수적인 근친관계로 인해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져 여러 가지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반면에 혼혈견은 이러한 문제점이 없어 비교적 튼튼한 체질이며 질병에 강한 편이다. 번식 전문가이거나 특수 목적이 있다면 순혈견을 고집할 필요가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혼혈견도 무방하며 오히려 초보의 보호자에게는 기르기가 편할 수 있다.

입양할 반려견의 나이는 보호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으나, 강아지를 입양한다면 생후 7~8주가 적절하다. 어미의 사랑도 받고 같은 배의 강아지와 놀이의 경험도 있으며 새로운 가정에서 적응도 잘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보다 이르면 자기들끼리의 사회생활을 잘 모르고, 늦으면 인간의 세계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암수의 성별에 따라 행동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이 역시 보호자가 고려할 사항이다.

고양이는 청결하고 조용하며 혼자 지내도 덜 외로워하여 관리하기가 쉽다 해서 직장인이나 1인 가구에서 선호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고양이도 사회성이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보호자와의 관계는 물론 다른 동물이나 이웃 고양이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보호자가 이를 가볍게 보고 돌보는 것을 소홀히 한다면 공격성 분리불안 배변 문제 등 행동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려동물 수명과 가족 관계도 고려해야
동물의 수명과 가족의 관계도 생각해야 한다. 수명이 짧은 동물은 보호자가 이별의 아픔을 자주 경험하게 되고, 수명이 긴 동물은 일생을 같이할 수 있으며 때로는 보호자를 잃는 고통을 동물이 가질 수도 있다.

반려동물은 남에게 보여주며 자랑하는 대상이 아니라 보호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족의 일원이다. 동물의 선택이 잘못되면 보호자와 가족 동물 모두가 불편을 겪게 되고 반려동물의 역할이 사라져 뜻하지 않게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보호자가 입양 전 반려동물의 선택에 있어서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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