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있는동안 짐 보관할 수 있는곳

글쓴이: Cinephile  |  등록일: 01.19.2022 16:13:04  |  조회수: 1429
안녕하세요.
도움을 받고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전 엘에이 한인타운에 사는 유학생이고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1년 정도 한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캐리어 3개에 열심히 제 모든 짐을 다 넣었는데 이불이 워낙 부피가 커서요ㅠㅠ
(다행히 부피는 쇼핑백 하나에 담기는 크기입니다)

한국에 갖고가기엔 28인치 캐리어의 반을 차지하고.. 다 버리고 내년에 새거를 사기에는 돈도 꽤 많이 들고..
1년뒤 겨울에 다시 엘에이에 올 예정인데 이불 없이 자기엔 너무 추울 거 같아서요..
(캘리가 겨울 밤엔 춥잖아요ㅠㅠ)

혹시 쇼핑백 하나 크기의 짐 하나만 맡길 수 있는 교회 없을까요?
꼭 교회가 아니더라도,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시나요..

예전에 가끔 한국갈때는 교회 아는 분께 짐을 잠깐 맡기곤해서 문제가 없었는데 동네가 다이아몬드바라서요..
제가 지금 차가 없는 상황이라.. 그까지 가는게 너무 멀기도하고 부탁드리는것도 멀다보니 너무 죄송스러워서
짐 맡길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짐이 꽤 많으면 public storage같은데 돈주고 맡기면 되는데 쇼핑백 하나 크기라 크기가 너무 애매해서요.
지금 다니는 교회는 청년부가 주를 이루는 곳이라 친구들이 다들 한인타운 스튜디오, 룸렌트 등 좁은 공간에 살다보니 .. 부탁하기가 너무 미안해서요..

아시는 분은 꼭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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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Jun9  01.19.2022 20:04:00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다만, 짐을 저와 함께 점검하고 위험물이 아닐 경우 맡아 드릴게요.
    연락 주세요.
    hy2524@gmail.com

  • freechal  01.20.2022 03:05:00  

    모르는 사람이 남의 물건을 맏아 주기는 어려울 거 같은데요
    가지고 가던지, 국제택배로 보내던지 했다가 다시 오는게 나을 거 같네요
    1년이면 냄새도 많이 배이고, 맏아준 사람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저도 꽤 친한 사람에게 군대 가면서 밥솥이랑 맏겼었는데 개인적인 문제로 연락두절 잠수 타면서 저와도 끊겼어요

  • mamaleon  01.20.2022 08:40:00  

    1년동안 보관 하는데 돈 드는데, 무빙 세일로 파시고 나중에 새거 사세요. 습기 때문에 라도 물건 다 곰팡이 쓸고 망가 집니다.  교회에 웬만하면 그 정도 짐을 보관 할수 있는 자리. 공간은 있을 텐데요. 교회 목사.장로 관계자 분들과 상의 해 보세요.

  • Kkokkomoo  01.21.2022 12:11:00  

    여기서 처리하시고 나중에 오셔서 하나 다시 장만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정말 좋은 의도로 도와주고싶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항상 그 반대인 분들도 있다는거 꼭 명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