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붕괴가 인플레 부추겨 - 美국채금리 가파르게 치솟아

글쓴이: lillian6  |  등록일: 09.29.2021 10:56:27  |  조회수: 258
불확실성 커진 뉴욕증시 요동

"인플레 일시적"이라던 파월
월가의 물가 상승 전망 수용
美 대형 기술주 큰폭으로 하락

교착에 빠진 美의회 부채 협상
옐런 "내달 18일이후 국가부도"

"주식 저가매수 기회" 목소리도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 급락한 뒤 1년6개월 이상 거침없이 달려왔던 뉴욕 증시가 이상 파열음을 내고 있다. 뉴욕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크게 출렁였다.

이날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2~4%씩 하락한 것은 미국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공포가 커진 것은 국채 금리의 절대 수준보다 상승 속도 때문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1.56%까지 치솟았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3~4월에 1.7%대를 넘나든 바 있어 금리 수준 자체가 충격을 준 것은 아니다.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 문제다.

지난 7월 이후에는 하향 안정세를 보였던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근 4거래일 만에 0.24%포인트 오르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상원에서 당분간 '인플레이션 파이터'를 자처한 영향이 컸다.

벨리타 옹 돌턴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중앙은행이 저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물가도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미국 증시가 장기간 강세를 보였다"고 평했다.

그는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고, 공급망 병목현상은 모든 상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향후 인플레이션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켄 머호니 머호니애셋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세금 인상 가능성, 물가 상승, 델타 변이, 금리 인상 등 모든 역풍이 동시에 주가를 크게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톰 리 펀드스트래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 리서치부문 대표는 "금리 인상이 '주식시장 킬러'는 아니다"면서 "공포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으며 시장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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