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금리 상승세 진정·부양책 기대 상승 출발

글쓴이: Kamad  |  등록일: 02.19.2021 10:13:48  |  조회수: 279
뉴욕증시, 美금리 상승세 진정·부양책 기대 상승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9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데다, 부양책 기대도 커지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09포인트(0.18%) 상승한 31,549.4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1포인트(0.2%) 오른 3,921.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96포인트(0.38%) 상승한 13,918.32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 정부가 추진하는 부양책과 국채 금리 동향,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대규모 부양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인의)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큰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너무 적게 하는 것이 너무 많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다음 주 말까지 1조9천억 달러 부양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옐런 장관은 또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인플레는 지난 10년간 매우 낮았다"면서 "여러분도 알다시피 위험 요소긴 하지만 연준과 다른 이들이 해결할 수단을 가진 위험"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 전망과 물가 지표의 강세 등으로 인해 최근 미 국채 금리는 큰 폭 올랐다. 금리의 빠른 상승은 고성장 기술기업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3%를 소폭 넘었다. 하지만 가팔랐던 상승세는 1.3% 부근에서 다소 누그러지면서 증시에도 안도감을 제공했다.

기업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주가가 9% 이상 급등세다. 이에 힘입어 엔비디아 등 다른 반도체 기업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 상승에 포지션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키란 가네시 전략가는 "지난 몇 달간 증시의 가장 큰 상승 동력은 경쟁 자산이 없다는 것이었다"면서 "만약 금리가 오르면, 일부 투자자가 성장주에서 회사채나 국채 등으로 자금을 옮기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55%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3% 하락한 60.18달러에, 브렌트유는 0.23% 내린 63.78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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