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기업 올 자사주 6천억弗 매입

글쓴이: golaii  |  등록일: 08.18.2021 11:35:37  |  조회수: 244
어닝 시즌' 막바지에 이른 뉴욕 증시가 이달 이후 상승 모멘텀을 잃었다는 진단이 나온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업 자사주 매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는 시기에 주가와 주가지수를 떠받쳐온 것이 자사주 매입인 데다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우존스 시장 데이터 등을 인용해 투자자들이 기업 지출, 특히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방어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다우존스 데이터를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현금 보유량은 3분기에 속한 이달 13일 기준 총 2조1000억달러(약 2452조원)에 달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3분기 말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근 골드만삭스 연구에 따르면 S&P 500지수 상장 기업들은 올해 2분기에만 총 2000억달러(약 233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발표했다.

올해 1~7월로 기간을 넓혀보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6830억달러로, 2018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고치다. 골드만삭스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자사주 매입 규모는 72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자사주 매입을 주도한 것은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자사주 매입 규모의 29%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금융(26%)과 통신 서비스(15%)가 뒤를 이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떠받쳐온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꼽혔다. 골드만삭스 분석 결과 S&P500 상장 기업 중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큰 50개 기업 주가는 약 27% 올라 S&P 500지수 상승세(약 23%)를 웃돌았다.

한편 S&P 500 상장 기업들의 현금 지출은 올 한 해 총 2조8000억달러(약 3272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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