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에 美국채·금 `꿈틀`

글쓴이: Julia89  |  등록일: 07.09.2021 10:43:57  |  조회수: 257
◆ 4차 대유행, 금융시장 충격 ◆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일(현지시간)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74달러(1%) 오른 배럴당 72.94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이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으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발 경기 둔화 염려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686만6000배럴 줄어든 4억4547만6000배럴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390만배럴 감소였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주요국 증시가 하락하고 국채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돼 달러가치가 오르게 되면 달러로 거래되는 국제유가는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OPEC+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WTI 가격은 최근 기록한 고점 76.98달러에서 5% 이상 하락했다.

마리오스 하지키리아코스 XM 선임 투자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시장 참가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간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OPEC이 결국 제멋대로 원유를 생산할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이 같은 약세에 기름을 부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제 금값은 차익 실현 매물로 6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1800달러 선은 지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800.2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3%포인트 내린 1.30%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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