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도 포트폴리오 교체성장주 대신 '이것' 비중 늘려라

글쓴이: suoglee  |  등록일: 02.18.2021 09:50:25  |  조회수: 159
美 국채금리 1.75% 도달이 관건
인플레이션 국면 본격 진입
경기개선 속도보다 물가 상승 빨라
5월 기대물가 3%…조정 불가피

"포트폴리오 전환 서둘러야"

‘3월 조정설’이 증권가에서 돌고 있다. 물가와 금리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오르며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물가 상승은 금리 인상을 부추기고, 높아진 금리는 유동성을 흡수해 주가에는 좋지 않은 변수로 꼽힌다. 저금리에 유리한 성장주보다 가치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인플레 3% 땐 조정 불가피”

3월 조정설이 나오는 배경은 인플레이션이다. 18일 미국 중앙은행(Fed)에 따르면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은 작년 말 1.99%였지만 17일 2.21%를 기록했다. 두 달 사이 11% 이상 올랐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10년물 국고채 금리에서 물가채 금리를 뺀 값으로 계산한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는 것은 향후 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이 속도라면 오는 5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3%를 넘어갈 수 있다. 증권업계가 “이 정도 물가 상승이면 주식시장이 조정을 안 받는 게 이상하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시장은 미래의 물가를 고려해 주식이라는 자산의 현재 가치를 낮출 것”이라며 “이는 주식의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이어져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원인은 경기 개선 속도보다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저소득 근로자에게 1인당 1400달러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소비를 촉진해 물가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실물 경기 회복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 연 1.75% 가는지 주시해야
전문가들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연 1.75%에 도달하는지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초 연 0.93%에서 17일(현지시간) 현재 1.29%로 올랐다. 도이체방크자산운용 미국 법인의 디팍 퓨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만약 금리가 연 1.75%로 올라서면 ‘주식시장이 가장 좋은 투자처’라는 논리에 금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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