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추락 시총 5000억달러 붕괴 - 머스크 때문에

글쓴이: aromahong  |  등록일: 12.14.2022 17:08:50  |  조회수: 2208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년 만에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가 머스크가 트위터를 무리하게 인수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주장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시장에서 테슬라는 전일 대비 2.58% 하락한 주당 156.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951억달러(약 642조6800억원)로 축소됐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의 시장가치가 종가 기준 5000억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주가 폭락이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하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기준 금리 인상과 중국 시장 수요 둔화 가능성 등이 겹치면서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머스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실제로 CNBC에 따르면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완료한 지난 10월 27일 이후 테슬라 주가는 28% 넘게 내렸다.

테슬라 주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테슬라의 3대 개인주주인 레오 코관은 SNS를 통해 “머스크는 테슬라를 버렸고 테슬라에는 일하는 CEO가 없다”며 “우리는 머스크의 바보짓 때문에 가치 없어진 테슬라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질타했다.

테슬라의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

월가에서는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 주식 전반에 대한 투자를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는 수급 문제를 이유로 테슬라 목표 주가를 주당 302달러에서 주당 23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급락으로 세계 1위 부자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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