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왜 이러나..트위터 직원 대량 해고 뒤 다시 채용

글쓴이: miniland7  |  등록일: 11.09.2022 11:40:45  |  조회수: 57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 트위터가 해고된 직원 일부에게 “실수로 잘랐다”고 업무 복귀를 요청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정리해고가 얼마나 성급하고 혼란스럽게 이뤄졌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머스크 인수 일주일만인 지난 4일, 트위터는 임직원 절반에 가까운 3700여 명에게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대다수 직원들은 통보를 받기 전부터 이메일, 슬랙(Slack, 사내 시스템) 등에 접근 권한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것을 보고 해고를 직감하기도 했다.

 해고가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에서도 하룻밤 사이 3700명 감원은 전례없는 수준이다.

머스크는 감원 당일 트위터에 “회사가 하루 400만 달러(약 56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나가는 인원 전원에게 3개월 치 급여가 제공됐는데, 이는 법으로 요구되는 것(2개월 치 급여)보다 50%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도 되지 않아 일부 직원들에게 복귀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트위터측은 슬랙에 "주말에 연락해서 미안하다. 우리가 해고한 직원들에게 다시 회사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일요일(6일) 오후 4시까지 복귀할 직원과 그 근거를 정리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필요 인력이지만 해고된 직원과 연락하는 직원을 수소문하기도 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머스크가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기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직원들을 머스크가 성급하게 해고해버렸고, 때문에 이들을 다시 불러들였다고 전했다.

현재 트위터에는 3700명 정도의 직원이 남아있으며 머스크는 회사에 남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능 도입을 위해 일을 재촉하고 있다.

이에 일부 직원은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사무실에서 자기도 했으며, 한 직원은 사무실 바닥에서 침낭에 들어가 쪽잠을 자는 사진을 올리며 머스크를 비꼬기도 했다.

일방적인 해고 통지와 함께 남은 인원 사이에서 업무 과중에 대한 불만까지 쏟아지고 있어 해고된 직원들의 복귀 여부는 불분명하다는 것이 외신들의 평이다.

대량 해고 와중에 살아남은 이들도 고통을 호소했다. 자신의 이름을 밝힌 직원은 “나는 살아남았다”면서도 “밤새 열심히 일하고 재능 있고 배려심 깊은 동료들이 하나씩 ‘로그아웃’ 되는 것을 지켜봤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일부 트위터 직원들은 사전 통보 없는 해고는 미국 연방법과 캘리포니아주법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하며 소송전을 예고했다.

각국 노동법에 따라 해외 트위터에서도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트위터는 월 8달러를 지불하는 이용자에게 '프로필에 파란색 체크 마크'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를 이달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긴 동영상, 검색 우선순위 기능 등 다른 기능 출시를 앞두고 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 andrewseoe  18일 전  

    트위터... 일할 사람까지 대량으로 해고했으면..
    트위터의 내 폭력성, 혐오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관리가 제대로 안되겠군요.
    대형 광고주들도 GM, 아우디, 화이자 등... 광고주들도 많이 끊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