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더 오른다" 골드만삭스의 설명

글쓴이: danchar  |  등록일: 08.15.2022 13:06:03  |  조회수: 1212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CPI), 생산자물가(PPI)의 상승세가 둔화한 데 이어 12일(미 동부시간)에도 인플레이션 전선에서 좋은 소식들이 들렸습니다.

뉴욕 증시 개장 전 발표된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어 6월 0.3% 상승에서 내림세로 전환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인 것입니다. 월가 예상치 1.0% 하락보다 더 크게 내렸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8.8% 올라 작년 3월(7.1%) 이후 가장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이는 에너지 가격이 크게 하락한 데다, 달러 강세가 힘을 보탠 덕분으로 분석됐습니다.

오전 10시에는 미시간대학의 8월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수 자체보다 기대 인플레이션 조사에 더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물가 지표가 모두 7월 것이었는데, 처음으로 8월에 조사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5.0% 상승으로 전달 5.2%에서 낮아졌습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향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 2.9%에서 0.1%포인트 올랐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미 중앙은행(Fed)이 지켜보는 것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이기 때문에 발표 직후 채권 금리가 소폭 올랐다"라면서도 "지난 1년간의 범위(2.9~3.1%)에 잘 묶여있는 데다 오차가 있을 수 있어 인플레이션 둔화 예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8월 소비자태도지수는 55.1로 전달 기록한 51.5보다 높아졌습니다.

월가 예상인 52.5를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조애너 수 미시간대 교수는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특히 중산층 이하의 답변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모든 요인이 개선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 걱정이 줄어든 뉴욕 증시는 무섭게 내달았습니다. 장 초반 0.3~0.5% 상승세로 출발한 시장은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결국, 다우는 1.27%, S&P500 지수는 1.73% 급등했고 나스닥은 2.09%나 상승했습니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2.92%, S&P500 3.26%, 나스닥은 3.08% 올랐습니다.

월가에서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고 해도 여전히 8.5%로 너무 높은 데다 Fed는 긴축의 고삐를 죄고 있고 경기는 침체 우려가 생길 정도로 약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들은 높은 현금 비중을 보유한 채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은 매달 실시되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펀드매니저 조사에 잘 드러납니다.

그런데 개인투자자와 CTA 펀드 등 퀀트 펀드의 매수로 인해 지수가 단기 급등하고 숏커버링이 발생하자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JP모건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부터 이번 주 화요일까지 소액 투자자의 주식 매수는 62% 증가했습니다. 이제 주요 지수가 줄줄이 기술적 저항선까지 뚫어버리자 불안해진 기관들은 일부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토니 파스쿼릴로 헤지펀드 고객 담당 글로벌 헤드는 CNBC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매우 분명한 것은 현재 증시의 매도자는 누구일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수자는 분명하다. 단기적으로 두 곳이 있다. 하나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수요다.

2분기 어닝시즌은 끝났고 매입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는 올해 1조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예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애플은 각각 600억, 700억, 900억 달러씩 매입 자금이 있다. 탄약이 풍부하다. 또 다른 수요는 CTA 펀드, 리스크패리티 펀드 등 비재량 펀드(non discretionary funds)라고 부르는 것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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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유니스25  3달 전  

    수익이 20%이상 나면 무조건 차익 실현하는 것도 요즘같은 장의 대비 방법 중 하나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