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하락장에 매수 확대2주간 4억달러어치 사들여

글쓴이: Isaacen  |  등록일: 02.14.2022 10:17:13  |  조회수: 545
미국 기술주 투자의 대표 주자인 캐시 우드가 최근 뉴욕증시 하락장에서 매수를 확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드의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AMS:ARKK)의 일일 거래기록과 11일 기준 종가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로블록스(NYS:RBLX), 블록(NYS:SQ), 로빈후드 마켓츠(NAS:HOOD) 등을 포함해 4억 달러 이상의 고성장주를 매입했다.

우드는 비디오게임, 디지털 결제, 거래 등에 영역을 걸쳐있는 이들 기업이 세상을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말해왔다.

로블록스, 블록, 로빈후드의 주가는 올해 들어 6주 동안 25%가량 하락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아크ETF 역시 20% 이상 하락했다.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이다.

모닝스타의 로비 그린골드 애널리스트는 "공격적인 성장주들은 금리가 상승할 때 당연히 불이익을 받는다"고 말했다.

아크는 지난해 하락세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24% 하락했는데 시장지수인 S&P500500과 나스닥이 각각 7.3%와 12% 하락한 것보다 더 저조했다.

올해 아크의 상위 보유주식은 지난 11일 기준 테슬라(NAS:TSLA), 로쿠(NAS:ROKU), 텔라닥헬스(NYS:TDOC)로 2021년과 유사한데 당시에는 테슬라, 로쿠, 블록이 상위 3종목이었고 텔라독은 5위였다.

테슬라, 로쿠, 텔라독은 올해 들어 최소 19% 이상 내리면서 지난 2020년 대규모 상승의 일부를 되돌렸다.

아크ETF 종목 구성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질로우 그룹(NAS:Z)은 지난해 상위 보유 10종목에 있었으나 대규모 손실로 주택매매 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한 뒤 아크는 보유종목에서 제외했다.

우드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국채금리가 3%까지 상승하는 것은 자신이 선호하는 '초성장 기업'보다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성숙한 성장 기업'에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우드의 메시지가 나온 이후 아크ETF는 지난주 3억5천8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지지세력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하루에만 3억 달러가 유입됐는데 팩트세트에 따르면 작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루 자금유입이었다.

물론 우드의 반대세력도 있다.

아크ETF의 반대매매를 하는 터틀캐피털의 샤크ETF(NAS:SARK)는 올해 들어 2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고 24%가량 상승했다.

터틀 캐피털의 매슈 터틀 최고경영자는 "아크를 공매도하려는 수요가 있다"며 "우리는 이것을 포트폴리오의 위험 분산의 좋은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는 샤크 ETF에 대해 "흥미롭다"며 "나는 역시가 우리에게 혁신에 반대하는 베팅을 하지 말라고 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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