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변동성, 내년에도 안 줄어든다

글쓴이: samuelti  |  등록일: 12.27.2021 10:59:45  |  조회수: 353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내년에도 줄어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창립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초부터 높아진 변동성이 2022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콜라스는 변동성 지수(VIX)가 지난 2년간 장기 평균치인 19.5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미국 주식의 VIX가 일평균 VIX지수가 26.2였던 2020년보다는 낮겠지만 일평균 19.7이었던 올해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콜라스가 이처럼 내다보는 이유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변동성은 폭풍처럼 다가오며 높아진 변동성이 사라지는 데는 수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991년 첫 걸프전으로 커졌던 변동성은 18개월간 이어졌다.

또 1997년 아시아 위기부터 닷컴버블, 9/11과 2003년 이라크전 당시에는 7년 중 절반 이상의 기간 동안 VIX지수가 19.5 이상을 유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유로존 부채 위기도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을 5년 동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콜라스는 내년 미국 주식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경제 성장과 관련한 불확실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 등을 꼽았다.

다만 내년에 기업 실적이 좋을 경우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의 변동성은 2021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투자 이슈가 팬데믹 우려, 인플레이션 등 전반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주식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다"면서 "2021년이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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