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상장 이후 120% 폭등, 테슬라-토요타 이어 시총 3위

글쓴이: jimmyr  |  등록일: 11.16.2021 17:13:05  |  조회수: 417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이 제작한 전기차가 10일(현지시간)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주차돼 있다. 이날 리비안은 기업공개를 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상장 이후 120% 이상 폭등하며 전통차 업체의 최강자인 독일 폴크스바겐의 시총도 추월했다.

이에 따라 리비안의 시총은 전세계 자동차 업체 중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전세계 자동차업계 시총 1위는 테슬라(약 1조 달러), 2위는 일본의 토요타(약 3000억 달러)다.

리비안은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5.16% 폭등한 172.0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비안은 지난 10일 상장 이후 주가가 120% 이상 폭등했다.

이로 인해 시총은 15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완성차 업체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을 뛰어 넘는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시총은 137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날 리비안의 폭등한 이유는 미국 투자자들이 전기차 업체에 '묻지마 투자'를 하고 있는 데다 리비안이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은 전일 주문이 몰려들고 있어 제2의 자동차 조립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여러 주와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주도인 애틀랜타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비안의 랠리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리비안은 아직 매출이 없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지난 9월 직원들을 상대로 자사 제품을 판매한 적이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시장에서 판매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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