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파르게 하락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이달에 'V자'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리서치기관인 펀드스트래트의 톰 리 공동창업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맹렬한 랠리(violent rally)를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S&P500지수는 지난달에 5% 넘게 떨어졌다. 그는 시장이 강한 매도세 이후에 회복할 때는 보통 대칭적으로 회복한다고 했다.
톰 리는 투자자가 추세를 거슬러야 할 때 나타나는 시그널이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그는 개인 투자자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가 2013년 이후 최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표가 과거에 이 정도로 나빴을 때 시장은 늘 상승했다고 귀띔했다.
또한 그는 개인 투자자의 현금에 주목했다.
톰 리는 "개인 투자자가 약세장의 시작을 가정했고, 지난 몇 달간 현금을 엄청나게 확보했다. 이에 리스크-온 랠리가 다시 세팅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주에 다녔던 콘퍼런스에서 그 누구도 강세론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관 투자자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역투자 시그널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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