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억만장자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BTC) 광풍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돈이 많기 때문에 그의 비트코인 시세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여유 자금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불명확한 것이 가장 우려된다"며 "비트코인은 익명 거래를 조장하고 시세 변동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체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언급하며 "규제 필요성에 대한 빌 게이츠의 우려가 다소 완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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