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의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에서 벗어나 시장 참여자들이 다시 활발히 거래에 나섰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XRP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들의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는 0.54달러의 지지선을 잠시 하회했지만, 매수세가 하단에서 강하게 유입되며 0.56달러로 회복했다. XRP의 가격이 단기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0.64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
만약 이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가격은 다시 0.54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0.64달러를 돌파할 경우 0.74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 XRP의 향후 방향성은 매수세와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리플, Futureverse와 파트너십 강화…XRPL 기술 도입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기술 기업인 퓨처버스(Futurevers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XRP의 활용을 확장하고 있다. 퓨처버스는 리플의 XRP를 루트 네트워크에서 가스 토큰으로 사용하고, XRPL DEX와의 통합을 통해 네트워크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리플의 사장인 모니카 롱은 이 파트너십을 칭찬하며, 토큰화의 핵심 진입점인 안전한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플은 이를 통해 기관 및 암호화폐 네이티브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리플과 SEC, 1억 2,500만 달러 판결 유예 합의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 판결에 대해 유예를 요청했으며, SEC도 이에 동의했다.
리플 측은 판결 금액의 111%인 약 1억 3,900만 달러를 은행 계좌에 예치하겠다는 제안을 하며, 잠재적인 항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결이 2023년 8월 7일에 나왔지만, 리플은 이 금액에 대해 이의제기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법원의 승인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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