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개그] 부창부수(夫唱婦隨)

글쓴이: meggii  |  등록일: 01.29.2018 14:48:48  |  조회수: 732
부부가 오랜만에 외식을 하려 시내에 나갔다. 밥을 먹던 아내가 화들짝 놀라며 말한다.

"어머, 이를 어째! 깜박하고서 다리미 코드를 뽑지 않고 그냘 나왔네!!"

아내는 집에 불이 날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남편은 태연하게 밥을 먹으며 말한다.

"여보, 걱정 하지 마, 나도 깜박하고서 목욕탕 수도꼭지를 안 잠그고 나왔으니 절대로 불은 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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