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키운 큰손, 어쩌다...연예계 `충격`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6.07.2017 16:57:13  |  조회수: 5159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5/2017060500485.html
전지현 키운 큰손, 어쩌다…연예계 '충격'

‘스타 제조기’ 정훈탁 IHQ 대표 50억대 분당 고급주택 경매로

‘스타 제조기’로 이름 난 정훈탁(50) IHQ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의 경기 분당 고급주택이 경매로 넘어간다.

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따르면 정 대표가 소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하산운동 남서울파크힐 주택단지의 지하 1층~지상 2층의 단독주택 1채와 토지 2개 필지가 이달 19일 경매에 처음 부쳐진다.

토지 면적 1791㎡, 건물 면적 494㎡로, 감정가는 51억5300만원이다. 토지가 44억8000만원, 건물은 6억7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훈탁 IHQ 대표가 소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하산운동 단독주택. /지지옥션 제공
▲ 정훈탁 IHQ 대표가 소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하산운동 단독주택. /지지옥션 제공


지상 1층엔 방 3개와 거실 2개, 주방, 식당, 욕실 겸 화장실 3개가 있고 2층엔 방 1개와 욕실 1개, 드레스룸 등이 있다. 지하는 찜질방으로 쓰이고 있다. 야외 정원은 소나무와 단풍나무, 측백나무와 조경석 등으로 꾸며져 있다. 감정가는 51억원 정도로 잡혔지만 실제 시세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남서울파크힐 주택단지는 50여채의 고급 단독주택이 전원마을을 이루고 있다. 여러 기업의 오너와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살아 ‘회장님 동네’, ‘한국판 비벌리힐스’ 등으로 불린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이건영 대한제분 부회장,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최고재무책임자), 윤주화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홍평우 신라명과 회장 등이 이곳에 살며,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이곳에서 주택을 신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신도시 남쪽에 있는 남서울 컨트리클럽(CC)과 붙어 있고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환경이 좋다.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어 보안이 철저한 편이다.

정훈탁 IHQ 대표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하산운동 단독주택지. /지지옥션 제공
▲ 정훈탁 IHQ 대표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하산운동 단독주택지. /지지옥션 제공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약 30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해 놓았고, 황모(69)씨가 2014년 3억7000만원의 가압류를 걸어놓았다. 이번 경매는 황씨가 채권 5억6000여만원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황씨는 2014년 정 대표와 정씨의 형 훈광씨를 상대로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1·2심 모두 승소했다.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가 진행된다면 응찰자가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워낙 금액대가 높은 고급주택인 터라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감정가에 비해 청구액이 적어, 대법원 판결이 날때까지 경매를 정지시키기 위해 채무자인 정 대표 측이 공탁을 걸고 집행정지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가수 조용필의 막내 매니저로 연예계에 입문해 자수성가한 인물로, 배우 정우성과 전지현, 장혁, 가수 god 등을 발굴해 연예계의 대표적인 ‘스타 제조기’로 유명하다.

한편, IHQ는 연예기획부터 영화, 드라마 제작, 음반 사업까지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배우 장혁과 김우빈, 김유정, 김소현, 이미숙 등이 소속돼 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