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아들 고윤,_연예인이네!!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5.25.2017 13:58:18  |  조회수: 6146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해군첩보부대원으로 출연한 고윤.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중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이정재·이범수 등 주연배우 뿐 아니라 김병옥·박철민 등 조연배우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인천상륙작전의 사전공작을 위해 적진에 침투한 해군첩보부대원들이 조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임무를 위해 장렬히 산화하는 이들 첩보부대원들 중에서도, 특히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배역은 오대수다.

그는 영화 후반 북한군들에 체포돼, 자신을 '도련님'이라 부르는 동료대원 천달중과 함께 공개처형 당한다.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도 끝까지 결기있는 모습을 보여준 그의 최후는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숙연케 했다. 오대수 역할을 맡은 배우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아들 고윤(28)이다.
 
그는 이 영화의 제작사인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드라마 '아이리스2'에 출연한 인연으로 '인천상륙작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윤은 1400만 관객을 모은 '국제시장'에선 한국전쟁 중 흥남철수 작전 당시 미군 장군에게 피난민 수송을 호소하는 통역관 현봉학 박사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애국과 헌신 등 보수적 가치를 담은 대작영화 두 편에 잇따라 출연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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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은 '국제시장'에서 피난민들을 구해달라고 미군 장군에 호소하는 현봉학 역을 맡았다.
'인천상륙작전'을 만든 영화사 측은 극 중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고윤의 아버지가 집권당의 유력 정치인이란 사실이 부각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국뽕' 영화(지나치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영화) 논란이 더욱 거세질까 두려워서다. 물론 고윤의 배우 활동과 아버지 김무성 전 대표의 정치 성향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아버지의 정치성향에 따라 작품을 선택할 리 만무하다. 고윤은 데뷔 초 아버지 후광 덕을 봤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그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연기를 시작했다. 미국 리하이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그는 우연히 연극을 하게 되면서 연기 쪽으로 눈을 돌렸다.

김무성 전 대표는 아들이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너, 미쳤냐"며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들의 연기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정치부 기자들과 함께 '국제시장'을 관람한 뒤,  '아드님이 잘 생겼네요'라는 기자들의 말에 겸연쩍은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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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고윤. [김무성 SNS]
군 제대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에 뛰어든 고윤은 단역부터 시작해 서서히 출연작을 늘려갔다.

그는 '호텔킹' '미스터 백' '오늘부터 사랑해' 등의 드라마와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비중있는 조연배우로 성장했다. 오디션을 통해 따낸 역할들이다.
 
그간 고윤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반듯한 역할만 맡은 것도 아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는 자유분방하고 코믹한 모습을,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선 인질범으로 출연해 신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 그에게 '김무성 아들'이란 꼬리표는 평생 짊어져야할 숙제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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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국제시장' 흥행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무성 아들이란 꼬리표는 늘 따라다니겠지만, 언젠가 배우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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