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인정` 한채아 -차세찌, 왜 응원 받지 못할까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3.09.2017 14:42:28  |  조회수: 416
배우 한채아가 차세찌와 연인 사이임을 직접 인정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채아 차세찌 커플은 왜 응원 받지 못하고 있을까.
한채아는 지난 8일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에 참석했다. 시사회가 끝나갈 무렵 한채아는 “용기 내 말씀드리려 한다. 좀 떨린다”면서도 “열애설이 보도됐던 그분(차세찌)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에 며칠 동안 불편하고 고통스러웠다.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나이도 있는데 숨길 이유가 없다”고 기습적으로 차세찌와 열애 중임을 알렸다.

이후 한채아 차세찌 커플의 열애 발표가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보다는 이 커플에 초점을 맞춘 기사들이 더 쏟아졌고, 대중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채아는 영화에 피해를 끼치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시사회를 망쳤다.
특히 지난 2일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설이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한채아의 소속사 측은 “명백한 오보다.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니고 아는 사이일 뿐”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에 앞서 JTBC ‘아는형님’에서 보였던 행동들 때문에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을 때도 소속사 측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 ‘아는형님’ 촬영 재미를 살리려고 했던 거지, 열애 중인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한채아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열애설을 부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SNS에 “♥”를 올리며 열애 중임을 암시했던 것.
결국 한채아는 공식석상에서 차세찌와의 열애를 알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9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도 차세찌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많은 고민을 했는데, 저의 사생활에 대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공식석상 이지만 저만의 자리도 아니어서 고민이 됐다”면서도 “사실 그 친구는 ‘네가 영화도 찍고 공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진실 되게 우리의 만남을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열애 사실을 (진작에) 공개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채아 인터뷰 역시 영화 보다는 차세찌와의 열애가 더욱 조명 받았다. 또 한 번 영화에 민폐를 끼친 것. 대중들도 응원보다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이 더 많을 정도다.
여배우가 열애를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열애를 인정했을 때 대중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축복까지 보낸다. 이번에는 달랐다. 열애 중이었지만 이를 속 시원하게 밝히지 않았고, 소속사까지 나서서 거짓말을 했기 때문.
한채아에 따르면 차세찌는 공개 열애 발표를 만족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대중들은 지쳤고, ‘비정규직 특수요원’ 영화는 기억에 남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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