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식이 웬수, 엄마가 뿔났다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0.17.2016 13:09:16  |  조회수: 839
자식 때문에 멍든 엄마들이 출동했다.

1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식 때문에 울화통이 터지는 엄마들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고민을 털어놓은 첫 번째 엄마는 4년 째 한 집에서 말을 하지 않는 남매 때문에 힘들어 했다. 남매는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까지도 엄마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양재진은 자신도 어릴 때 누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고2때 사춘기가 왔고 가장 힘들었을 때 누나가 먼저 다가와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빗대 조언했다.

여동생은 오빠에게 말을 안 하게 된 것을 4년 전이 아닌 초등학교 3학년 때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여동생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다리를 다쳐 깁스를 했는데 오빠가 아이들 앞에서 발냄새 났다고 놀렸다”면서 당시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했다. 오빠는 그런 일로 서운해한지 몰랐다면서 머쓱해했다.

반면 오빠는 동생과 얘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자신에게 욕을 하고 반말을 하며 오빠 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재진은 남매에 대해 첫째와 둘째에게 주어진 역할의 차이 때문에 갈등이 생겼다고 꼬집었다. 둘째가 아플 경우 부모는 첫째에게 희생과 양보를 요구한다 했고 반대로 둘째는 자칫하면 과보호 속에서 자기중심적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최태준은 “지금은 부모님이 큰 존재지만 우리가 20살이 되고 사회생활이 시작되면 부모님이 약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때 형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계가 좋아지면 동생은 오빠와 SNS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했고 오빠는 다른 친구들처럼 밖에서 동생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정면을 본 채 남매는 대화를 나눴고 어색함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두 번째 엄마는 폭풍식탐을 가진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고 했다. 아들은 중1인데도 불구하고 103kg의 듬직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고 초고도 비만이 의심될 정도로 심각해보였다. 아들은 살 때문에 온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잔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먹는 것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엄마는 아들이 레슬링을 잘 할 수 있도록 살을 빼길 권유했고 양재진은 소아당뇨가 있을 수 있으며 이것이 심장질환, 뇌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체중감량이 필요하다면서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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