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김현수 과소평가, 사과해야 할듯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8.22.2016 14:30:08  |  조회수: 671
김현수(28·볼티모어)가 여전히 뜨거운 감을 이어가며 팀 타선의 핵심 퍼즐 조각임을 증명했다. 

김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2번 좌익수로 출전해 첫 네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65번째 경기에서 31번째 멀티출루 경기로 출루율을 종전 4할6리를 유지했다.

전날 MLB 첫 4안타 경기를 하며 폭발한 김현수는 이날도 좋은 감을 선보였다. 1회 시작부터 상대 선발 콜린 맥휴의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떨어지는 궤적을 완벽하게 따라가며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6회에는 2S로 몰린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버티며 볼넷을 얻어내는 등 선구안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현수의 활약에 완전히 돌아선 현지 분위기도 읽힌다. 스프링캠프까지만 해도 마이너리그행을 주장하던 현지 언론도 김현수의 꾸준한 활약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머쓱한 분위기도 읽힐 정도로 김현수의 최근 활약은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다.


‘볼티모어 선’의 피터 슈먹은 “김현수가 뜨거움을 이어가고 있다. 중견수 앞으로 직선타 안타를 쳐냈다”라면서 “아마도 봄에 그를 과소평가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재치 있게 김현수의 활약을 설명했다.
김현수는 이날까지 65경기 249타석에서 타율 3할2푼7리, 출루율 4할6리, 장타율 0.445를 기록 중이다.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으나 출루율 자체는 팀에서 가장 좋은 축에 속한다. 장타 위주의 팀이라 김현수와 같이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징검다리 임무를 할 수 있는 선수의 가치는 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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