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성폭행 고소녀'와 나눈 대화 보니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7.18.2016 17:53:07  |  조회수: 5255
이진욱측 소속사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진욱에 대해 이루어진 출국금지 조치는 신속한 수사를 위한 것이고 고소 내용의 신빙성과는 무관하다”고 알렸다. 이어 “고소인 측이 호감을 가진 만남이 아니고 상해를 가했다고 주장을 하는데 12일 식사에서 스스로 ‘열렬한 팬이다’, ‘오랫동안 좋아했다’다고 전했다. 그리고 새벽에 헤어진 후에도 13일 오전에도 서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측은 “고소내용대로 성폭행을 당했다면 이런 행동은 할 수 없다. 왜 하루가 지난 14일에 신고를 했고 무고 고소 후에 상해 진단서를 제출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고소인이 사과를 요구하는데 사과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허위 사실로 무고한 이진욱”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진욱은 고소사실을 접하고 억울한 사정으로 변호인에게 호소, 바로 다음날 무고로 상대방을 고소했다. 지난 17일에는 경찰에 출석 사실 그대로 진술, 증거자료를 제출했다. 앞으로 공인으로 처신을 조심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억울한 고소를 당하는 피해가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목 없음
고소인과 이진욱 지인 간의 카카오톡 대화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수서 경찰서에 출석했던 이진욱은 약 11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후 18일 오전 6시쯤 귀가했다. 조사에서 이진욱은 당시 처음 만난 고소 여성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추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서를 나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없이 돌아갔고, 변호인은 “충분히 사실대로 얘기했고, 경찰에서 진실을 밝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이씨를 상대로 접수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30대 초반의 여성 A씨는 13일 자정 무렵 이진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 경찰 조사를 통해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A씨는이미 증거물도 제출하고 경찰병원에서 조사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소속사가 A씨가 이씨에 호감을 가지고 만난 사이라고 밝힌 가운데 당일 처음 만난 사이는 맞다고 인정했다. 이씨는 이날 경찰에 고소여성 A씨와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제출했으며 경찰은 A씨가 제출한 증거 등과 DNA를 대조하기 위해 이씨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했다.

하지만 둘 사이 성관계는 이씨가 인정하면서 DNA 결과가 성폭행 여부를 입증할 수 없어 향후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무고 고소에 대해 고소인 조사까지 이어지며 시간이 길어졌고, 현재 A씨와 이씨는 성관계의 강제성과 합의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어 추가 소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