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와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는 신은경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경은 "전 남편이든 전 시어머니든 한때는 가족이었던 분들이다. 지금은 제 아이를 잘 키워주고 계신 분들이니까 사실관계를 밝힌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인 고민이 있었다"며 "하지만 오해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은 "저 또한 한 엄마의 딸이고 제 동생들의 누나이고 저를 믿고 도와주려는 분들이 있다. 시간 지나면 '다 알게 될 거예요'라는 말로 해결하기엔 너무 사태가 커져서 제 입장을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 분쟁에 대해 "올 3월에 언니(전 소속사 대표)의 주장과 제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었다. 처음으로 3년 반 만에 서류를 정리해보자고 했다. 언니는 본인이 받을 돈이 있다고 하고 저는 제가 받을 돈이 더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자세한 부분들은 저희가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다. 법으로 밝힐 수 있는 부분과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은경은 고가 여행 논란에 대해선 "전 소속사 대표의 오래된 거래처인 여행사였고 2013년에 두 작품을 한꺼번에 할 수밖에 없었다. 좋은 작품이니까 해보고 여행 다녀오라고 하셨다"며 "본인이 여행사에 직접 말해서 저에게 가고 싶은 장소, 호텔을 말하라고 하셨고 제 일행도 있어서 말씀을 드렸다"고 해명했다.
신은경은 "여행을 갔던 부분을 사실이다. 얼마의 여행이 됐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전 소속사 대표 언니가 가라고 하셨어도 안 하겠다고 했어야 되는 일이었는데 후회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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