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캐스트] 이슈~역의 빅판매왕 이승기·이서진, 즐거운 기부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2.09.2015 11:37:43  |  조회수: 2089
잡지 한 권 읽는다고 세상이 바뀔까요? 그것도 5,000원에 말입니다. 하지만 ‘빅이슈’ 판매원에게, 그 한 권은 자립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발간된 대중문화 잡지입니다. 홈리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창간됐죠. 노숙인이 직접 지하철 출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잡지 구매는 곧 기부입니다. 권당 2,500원이 판매원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이니까요. 즉, 잡지를 판매하는 노숙인을 도울 수 있습니다.

자, ‘빅이슈’ 설명은 이쯤에서 마무리~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두 남자가 나타났거든요.
바로 배우 이서진과 이승기입니다.


☞ 오늘은 또 어떤 브로맨스를 펼칠까요? ‘디스패치’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이서진과 이승기를 만났습니다. 단언컨대, 이 구역의 판매왕이었습니다.


“판매왕 이서진”


“판매왕 이승기”

자, 판매원의 기본은 단정함입니다. 이서진과 이승기는 차에서 내리자 마자 빨간색 조끼를 걸쳐 입었는데요. ‘빅판'(빅이슈 판매원) 처럼 보이나요?

또 이런 기분 좋은 미소는 오랜만입니다. 이서진의 보조개가 만개했는데요. 이승기 역시 자선 활동에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올해로 2번째 ‘빅이슈’ 자선 활동입니다. 2월에는 신사역에서 판매를 했거든요. 그 때 많은 분들이 잡지를 사주셨죠. 오늘은 그 기록을 깨야죠.” (이승기)


“사실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승기는 이미 판매 경험이 있으니까 열심히 따라 해보려고요. (날씨가) 춥다고 다들 집에 계시는 거 아니겠죠?” (이서진)

같은 시각
광화문 7분 출구는?

“인.산.인.해”


“끝이 없다”


“新 빅판이 떴다” (이서진)


“또 왔습니다!” (이승기)


참, 뜨겁습니다. LEE 브라더스가 나타나자 수많은 팬들이 우르르 몰려 들었습니다. 이서진과 이승기의 등장 자체가, 이 시각 빅이슈였죠.

참, 따뜻했습니다. 이서진과 이승기는 판매원들에게 먼저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핫팩을 건넸습니다. 손이 얼면 판매를 할 수 없으니까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습니다. 오늘 ‘빅이슈’ 완판 되는 날인가요? 시작 전부터 뿌듯합니다. 하하.” (이승기)


“핫팩 받으세요”


“손부터 녹이세요”


“시작해볼까?”


역시 경험자는 다릅니다. 2번째 판매라서 그런걸까요. 이승기는 능숙하게 잡지를 팔았습니다. 포장도 척척, 거스름돈은 정확히 였습니다.


“판.매.개.시.”


“2권이요?”


“포장은 기본”


“거스름돈 입니다”


완판을 위한 판매 전략은 또 있었습니다. 잡지를 사는 모든 팬들과 무한 허그, 무한 셀카, 무한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러니 누가 안사겠습니까.


“초상권 없어요” (이승기)


“마음껏 찍으세요”


“나랑 허그해줄래?”


광화문은 달아 올랐습니다. 이승기와 이서진을 보기 위해 목마를 타기도 했습니다. 즐거운 건, 그 뜨거운 열기가 기부로 이어진다는 사실.


“목마 타고 직찍”


“뜨거운 구매 행렬”


이서진의 미남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마성의 보조개가 시민들의 지갑을 열었는데요. “감사합니다”와 함께 만들어지는 보조개, 빠질 수 밖에요.


“나도 읽는다” (이서진)


“재밌으니까”


“사인도 해야죠”


“사진도 찍습니다”


“마지막 1부까지”


두 사람의 ‘빅이슈’ 기부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는 표지 모델로 나섰고요. 최근에는 ‘빅판’을 위해 방한복 80벌을 선물했습니다.

“이서진 씨와 이승기 씨 덕분에 ‘빅판’들도 용기를 얻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와 기부를 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빅이슈)

봉사는 나눌수록 더 커집니다. 잡지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가득했죠. 이날 모인 판매금은 전액 ‘빅판’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빅판’ 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집으로 돌아갈 날이 빨라졌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될거라 믿습니다.” (이승기)


“짧았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기부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홈리스 분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세요.” (이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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