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김민은 90년 된 시골집을 거처로 삼아 발전기로 전기를 공급받고, 시멘트를 직접 발라 바닥을 보수하는 등 예측 불허의 보헤미안 라이프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외 생활 8년 경력과 목공, 무술 수련까지 어우러진 그의 독특한 삶은 큰 화제를 모았으나, 방송 직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주작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의 발화점은 불과 두 달 전 찍힌 로드뷰 사진이었다. 한 누리꾼은 방송에 나온 집의 과거 로드뷰를 제시하며 마당 구조가 불과 몇 달 만에 급격히 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봇대가 바로 인접해 있음에도 전기를 끌어 쓰지 않고 발전기를 돌리는 점, 인터넷 장비로 보이는 기기가 포착되었음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설정 등을 언급하며 "제작진과 출연진이 인위적으로 가공한 콘셉트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나 과도한 억측이라는 반박 여론도 팽배하게 대립했다. 다수의 누리꾼은 "월세나 임대 가구의 경우 전력 신청 과정이 복잡해 발전기를 돌리는 사례가 실제로 존재한다"며 무리한 설정이라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이어 "방송적 양념이 일부 들어갔을지 몰라도 살아온 이력을 볼 때 결코 만든 콘셉트가 아니다", "일반인의 집 위치를 로드뷰까지 털어 파헤치는 것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며 지나친 악플과 의심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온라인상에는 동두천 현지 주민과 목격자들의 진솔한 미담과 증언이 잇따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동두천에서 근무한다는 한 직장인은 "평소 남몰래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어르신들을 도우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배우"라고 그를 증언했다. 동네 시장이나 공항에서 그를 마주쳤다는 누리꾼들 역시 "슬리퍼 차림으로 장을 보며 어르신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는 방송 속 모습 그대로였다", "팬들의 인사 요구에도 한 명 한 명 친절하게 응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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