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MC' 유재석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최고 시청률 14.6%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을 거둔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 또한 후보에 오르지 못 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며 백상예술대상의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측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2개 부문의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된 후보 명단은 대중의 예상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남자 예능상 부문의 유재석과 최우수 연기상 부문의 박신혜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는 점이 그 이유다. 유재석의 경우 지상파를 포함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여전히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능상 후보에서조차 이름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팬들은 성명문을 발표하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논란의 불씨는 예능에만 머물지 않고 드라마 부문으로까지 빠르게 번졌다.
그 대상이 바로 박신혜다. 그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방영 당시 위장 취업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박신혜의 흥행 보증 연기력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4.6%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이와 더불어 방송 2주 만에 디지털 누적 조회수 1.5억 회를 달성하는 등 그야말로 '미쓰홍 신드롬'을 일으키며 그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박신혜가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서 배제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백상의 심사 기준이 무엇인지 묻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후보 선정이 대중의 정서나 객관적인 수치보다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주관적인 취향이나 예술성이라는 모호한 기준에 치우친 결과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언더커버 미쓰홍'이 거둔 성공에도 불구하고 후보 선정에서부터 외면당한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것. 다만 다양한 제작사, 방송사, 배급사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되는 후보 명단이라는 점을 들어 백상 측의 공정성을 지지하는 입장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이번 논란은 시상식 당일까지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상 측이 향후 어떠한 방식으로 심사의 투명성을 증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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