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암살' 이후 11년 만이다.
오는 5월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를 통해 복귀를 알린 전지현은 극 중 생명공학자이자 생존자 집단의 리더 권세정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권세정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뒤, 전 남편의 제안으로 참석한 컨퍼런스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전지현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감염자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생존자들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 선택 배경에 대해 그는 "평소 연상호 감독의 팬이었다.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 역시 "전지현은 순간적인 몰입력이 굉장하다. 역시 베테랑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전지현은 그간 '도둑들', '베를린', '암살'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이번 '군체'에서는 지적인 생명공학자이자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리더로 변신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고수,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11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전지현이 '군체'로 존재감을 다시 증명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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