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에서 박경림이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사를 꺼낸다.
15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측은 "고준 편으로 조재윤, 이상준을 자취방으로 초대한다"고 예고했다.
고준은 유아기 전신 화상으로 얻은 트라우마를 털어놓으며 "화상 흉터로 어릴 적 친구들과 어울리기 어려웠다. 성당에서 만난 신부님을 통해 안정을 되찾고, 한때 신부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이상준은 "지금의 개그 스타일이 만들어진 계기가 내 상처에서 비롯됐다. 학창 시절 친구들을 웃기며 개그맨의 꿈을 키웠지만, 아버지의 부재를 친구들이 알게 된 후 더 이상 웃어주지 않자, 오히려 내 아픔을 먼저 드러내며 웃음을 만들어 냈다"고 밝힌다.
이들의 얘기를 들은 MC 박경림도 학창 시절을 떠올린다.
박경림은 "연말마다 반에서 가장 어려운 친구에게 주는 쌀과 라면을 받았다"면서 "창피하기보다는 밥이 생겨 행복했었다"고 가난을 드러내며 극복한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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