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1주기, 떠난 지 어느새 365일

글쓴이: 소라야지  |  등록일: 12.26.2024 16:37:50  |  조회수: 80
故 이선균이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한 공원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경찰은 오전 11시 30분께 이선균의 사망을 확인했다.

사망 전 이선균은 마약 투약 관련 혐의로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세 번의 경찰조사를 받은 이선균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간이시약 검사, 모발 2차 정밀 감정, 추가 체모 채취 후 진행한 정밀검사 등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강남 유흥업소 마담 A(29·여·구속)씨에 공갈 협박을 받아 3억여 원을 건넸다며 고소, 병합된 사건 역시 함께 조사받고 있었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이선균 관련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후 소속사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고 부고를 알리면서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한 송중기는 좋아하는 곡으로 '나의 아저씨' OST인 '어른'을 선곡, "최근에 다시 (나의 아저씨)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고, 며칠 뒤에는 너무나 사랑하는 이선균 형님의 기일이기도 하다. 형이 또 보고싶다"고 했다.

정유미는 4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영화 '잠'(감독 유재선) 속 상대 배우였던 이선균을 언급 "많이 생각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스페셜 토크: 고(故) 이선균 배우를 기억하다-나의 아저씨'에서는 함께 출연했던 박호산은 작중 대사를 인용해 "우린 널 믿는다. 쪽팔릴 거 없다. 괜찮다"는 말을 전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 MBC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tvN '나의 아저씨' SBS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기생충' '킬링로맨스' '잠'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지난 2009년 결혼한 배우 전혜진과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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