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거리에서 2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때린 혐의입니다.
당시 경찰은 소말리가 해당 장소에 있고 유튜버들이 와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차 출동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크게 틀고 행인을 성희롱하는 등 기이하고 무례한 행동을 이어 왔습니다. 특히 그 모습을 촬영해 올림으로써 '분노 유발자'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누리꾼들 사이에 소말리를 응징한다는 이야기가 터져 나왔고 실제로 24일과 27일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소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천공항으로 보이는 건물 사진을 올려 도주성 출국을 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출국하지 않았고, 경찰서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소말리도 폭행과 마약복용 등 두 건의 혐의로 고발된 만큼 관련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 17일 마포구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편의점 직원이 소말리의 행동을 제지하자 욕설을 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말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이런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는데, 경찰은 이 영상을 보고 불법 행위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소말리에 대해서는 출국정지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출국정지란 외국인에 대해 내려지는 출국 금지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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