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최화정 "결혼 반대한 구남친 母 감사결혼했으면 X 됐을 것"

글쓴이: Furla  |  등록일: 07.23.2024 09:25:40  |  조회수: 751
18일(목) '비보티비' 송은이가 진행하는 '한 차로 가' 채널에 '레전드 최화정의 꿀템 대방출부터 촌철살인 어록들까지! 찐 최종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화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 김숙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자신을 '40대 주부'라고 소개한 구독자는 "우리는 아이가 없고 앞으로도 안 가질 계획인데 주변에서 '더 늙기 전에 빨리 가져라', '남들 하는 거 다 하고 살아라', '늙어서 혼자 쓸쓸하게 죽고 싶냐'라는 악담을 많이 한다. 최화정도 '결혼 안 하냐'라는 말 엄청 들었을 것 같은데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어떻게 받아쳤냐. 위트 있고 센스 있지만 단호하게 말하는 방법 좀 알려달라"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최화정은 "그걸 너무 깊게 받아들이지 마라. '결혼 안 해?', '애는 언제 가져?' 이런 말이 지금은 말도 안 되지만, 우리나라는 문화상 그게 '오늘 날씨 좋지?', '신발 예쁘다'라는 말과 같은 의미인 것 같다"라며 조언했다.



계속해서 최화정은 "나는 심지어 나는 야단도 맞았었다. '결혼 안 하고 뭐 하고 사는 거냐'라고 하더라. 근데 그 선배는 애정인 거다"라며 "요즘은 너무 바뀌어서 '명절 금지 멘트'도 있지 않냐. 그렇게 에티켓 문화가 늘어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여전하다"라고 설명했다.



그 후 김숙은 "난 이 말 너무 좋았다. '결혼을 반대한 구 남자 친구 어머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최화정은 "너무 감사했다. 내일 지구에 종말이 와서 고마운 사람을 떠올렸는데 구 남자 친구 어머니가 떠올랐다. 그쪽에서 만약 결혼 시켰으면 난 지금 X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화정은 "그때 결혼이 성사 안된 게 너무 다행이다. 사랑이란 건 순간적인 매혹이지 않냐. 그 매혹이 걷히면 외모적인 거나 매력은 찰나고 겉이다. 그것보다는 깊은 그 사람의 내면의 매력을 봐야 하는데 어릴 땐 그게 안 보이고, 우리도 연애할 때 내가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화정은 "나도 굉장히 사랑 지상주의였다. 2~30대에 사랑에 목숨을 걸고 그랬는데, 그때 내가 부동산에 눈을 돌렸으면 어땠을까. 연애 대신 임장을 다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