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학폭 고발 표예림 숨진채 발견

글쓴이: Torbit  |  등록일: 10.10.2023 09:44:08  |  조회수: 469
12년 간 학교폭력 피해를 고발한 표예림(27)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10일 부산진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7분께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한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수중 수색 중 오후 4시20분께 여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은 신원을 확인한 결과 여성이 표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표씨는 유튜브에서 ‘유서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다.

표씨는 영상 말미에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표씨는 앞서 지난 4월 ‘2차 가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었다.

8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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