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 정수리 탈모대머리, 안재홍 이서진 이병헌 망가짐이 주는 자극

글쓴이: Persona_  |  등록일: 08.24.2023 09:36:28  |  조회수: 850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주오남을 연기한 안재홍이 비주얼 변신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재홍은 극중 BJ 마스크걸의 광팬이자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 주오남 역을 맡았다.



사전 공개된 스틸에서 안재홍은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100%를 자랑하는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18일 베일을 벗은 '마스크걸' 속 안재홍 모습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얼굴과 몸매 분위기까지 웹툰 속 주오남을 삼킨 것 같은 안재홍의 압도적 열연에 폭발적 호평이 쏟아졌다.



안재홍은 실감 나는 캐릭터 구현을 위해 촬영 때마다 2시간씩 특수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걸 내려놓은 열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안재홍의 은퇴작이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지난 18일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안재홍이 주오남 캐릭터에 매우 적극적이었다는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배우가 도수 놈은 안경까지 제안해서 그건 내가 말렸다"며 "'아이시떼루'도 놀랐다. 상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재홍 배우가 갑작스럽게 했다. 나는 '사랑합니다!' 하고 나서 했나보다 했는데 '아이시떼루!'를 하더라"고 털어놨다.



동료 배우들 호평도 이어졌다. 선배 배우 김의성은 "더럽고 좋더라"며 많은 의미가 함축된 댓글로 그의 연기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마스크걸' 주인공 김모미 역 고현정 역시 안재홍 연기에 깜짝 놀랐다며 "남자배우들이 여자배우들 못지않게 외모를 신경 쓴다고 알고 있다. 특히 머리가 빠지는 건 여자로 치면 뭐랄까 가슴이 하나 없는 역인데 상의 탈의를 하는, 치명적인 역할 아닐까"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고현정 말처럼 연기일지라도 탈모 분장은 자칫 잘못하면 배우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런데도 안재홍은 캐릭터 구현을 위해 더 과감하게 행동했고, 이는 동료 배우들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



안재홍과 같이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는 또 누가 있을까.



지난 8월 9일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배우 이병헌은 황궁 아파트의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아 '눈알을 갈아 끼웠다', '연기의 달인 경지에 올랐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병헌은 연기인생 32년만 최초 M자 파격 헤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영탁 헤어스타일과 관련해 "분장팀하고 모여서 얘기했었을 때, 영탁 헤어스타일은 저런 머리일 거로 생각했다"며 자신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반응이 좋았다"면서도 "내가 해놓고서도 '팬들이 날아가면 어떡하지' 생각했다"고 파격적인 변신임을 인정했다.



더욱이 이병헌은 "권력이 생기면서 머리가 점점 더 뻗쳐나가는 거다. 나중에 보면 초반 시작하고 후반하고 머리카락 각도가 다르다"고 캐릭터 감정 변화에 따라 헤어스타일도 디테일하게 바꿔나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배우 이서진은 2022년 1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내과박원장'을 통해 코믹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동명의 원작 웹툰을 둔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이서진은 '내과박원장'을 통해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당시 이서진은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인 ‘박원장’으로 변신,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후광이 번쩍 비치는 그의 민머리 모습은 작품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서진에 따르면 민머리 분장은 한 시간 반이 걸리고 벗는 데에도 한 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이서진은 "배우로서 분장이나 변장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 분장을 한 날 스태프분들이 다 같이 웃었고 리액션을 보면서 '이번 분장 좀 잘했구나' 하고 뿌듯했다"며 "포스터 공개 후 '이서진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우리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댓글을 봤다.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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