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박수홍 부모님, 둘째,셋째 피눈물 흘려도 장남 지키기 우선"(진짜 뉴스)

글쓴이: 쿠기  |  등록일: 08.10.2023 10:23:18  |  조회수: 899
친형의 횡령 혐의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전 아나운서가 박수홍 막내동생의 증언과 관련한 박수홍의 심경을 대변했다.


10일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채널에는 '박수홍만 피해자가 아니다? 모든 가족에게 버림 받은 것은 아니었다!'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수홍 변호를 맡은 노종언 변호사는 "오늘 박수홍 씨 관련 7차 공판에 막내동생과 막내동생 와이프가 나왔다. 우리 가족이 이런 파탄에 이른것은 다 큰 형 때문이다. 가족을 여기까지 오게한 것은 박수홍 씨가 힘을 내서 헌신했기 때문이다. 나는 박수홍을 존경한다. 박수홍은 누구보다 효자였다라고 말해줬다"며 "교류가 없었던 막내동생이 큰형의 사주를 받고 허위증언 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막내동생이 2년간 연락이 안되었던 것도 박수홍 씨처럼 버려지는게 아닐까 고민했을텐데 결국엔 진실을 말해줬다"고 말했다.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박수홍 씨가 피고인 측의 처자식까지 모두 먹여 살린 것을 전국민이 알고 있는데 가족 중에 그 사실을 언급해준 것이 박수홍 씨 입장에서는 '모두에게 버림 받지 않았다라고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지 않으셨을까 싶다"고 남편의 심경을 대변했다.



그러면서 박수홍 부모가 큰 형 편을 드는 것에 대해 이유를 설명했다. 김다예는 "박수홍씨 동생이 큰 형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고 착취를 당했다. 연을 끊고 싶었다. 동생들은 착취를 당하고 굉장히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장남을 우대하던 옛날 문화를 이어온 분들은 둘째 셋째 피눈물 고통보다 장남이 감옥에 가지 않는것이 우선 순위"라며 "장남을 지키는 것이 우리 가족을 지키는거라고 결론을 내리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큰 형을 1년 4개월을 기다려줬다. 하지만 돈을 돌려주기는 커녕 김용호를 찾아가 허위 제보를 했다. 명예까지 심각하게 훼손 시켰다. 용서할 수 있는 범주를 아주 세게 넘었다"며 "만약에 피해액의 일부라도 변제하면서 사과했다면 절대 소송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수홍이 가족 부양을 위해 타 기획사의 좋은 조건을 모두 거절한 사실도 전했다. 김다예는 "타 기획사 조건을 받았다면 훨씬 좋은 조건으로 일했을 것"이라며 "(횡령 소송으로)이걸 열어보니 박수홍씨는 형이 9.5를 가져가고 본인은 0.5 비율로 배분도 못받았다. 그마저도 박수홍 개인 통장도 횡령했다. 10년 동안 정산을 안해줬다. 반이라도 달라고 했을 때 극구 반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사범들은 조금만 가져가는게 없다. 돈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횡령하거나 다 가져가고도 더 나올게 없는지 찾는게 횡령 사기다"라고 말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영화 '대부'의 대사 중에 '배신이 슬픈 이유는 절대 배신은 내 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의 막내동생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큰형은 동생들을 착취의 대상으로 봤다며 큰형이 집안을 가부장적으로 이끌었지만 집안을 일으킨 건 박수홍의 공로가 크다고 인정했다. 박수홍이 큰형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형 때문에 이뤄졌다고 일갈했다. A씨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라엘 웨딩업체에서 연예인 예식 업무를 도와줬을 때도 25% 지분을 갖고 공동대표로 일했는데도 여러 갈등과 함께 3년 후에도 보직 등재가 안되어 있음에 충격을 받아 여러 갈등과 더불어 와이프와 함께 회사를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8년간 만나지도 연락도 안했지만 가족들 설득으로 몇년 전 명절때만 만났다고 했다. 또한 자신과 아내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통장 개설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증언했다.



A씨는 "2020년 작은 형(박수홍)에게 연락이 와서 대화하다 큰형과 재산 다툼이 있고 2006년 개설된 내 명의의 통장에 대해 알게됐다"며 "그때 처음 계좌 내역을 봤다. 입금 내역도 모르고 사이도 안좋은 동생에게 이런 금액을 입금할리도 없다. 이미 원수가 된 상황에서 엮이고 싶지 않아 2021년 4월 일적으로 문자만 했다"고 말했다. A씨 아내 또한 자신의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 자필 서명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박씨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을 운영하며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총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박씨 부부는 법인 재산을 횡령하고 인건비를 허위로 지급한 사실 등은 일부 인정했으나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의 8차 공판은 오는 10월 13일 진행된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변호사 선임 목적의 횡령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업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은 부인했다. 다음 재판에서는 박수홍 친형 측이 신청한 박수홍 부모님의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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