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아랍문화 왜곡 고개숙였다.."불편함 끼쳐 사과..신속히 수정" [

글쓴이: Parnamee  |  등록일: 07.12.2023 09:54:23  |  조회수: 636
킹더랜드' 측이 아랍문화 왜곡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신속히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12일 오후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킹더랜드' 관련 제작사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한글과 영문 두 가지 버전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킹더랜드' 제작사 측은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반성했다.

또한 제작사 측은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습니다"라며 "저희 콘텐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킹더랜드'에서는 아랍권 왕자 사미르(아누팜)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사미르는 구원(이준호)과 유학 시절 앙숙으로, 구원을 골탕 먹이기 위해 "내 말에는 무조건 '예스'라고 답한다"는 조항을 담은 계약서까지 쓰고 킹호텔을 방문했다. 그는 천사랑(임윤아)을 보고 한눈에 반해 구원과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미르가 여성들과 술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클럽으로 보이는 곳에서 유흥을 즐기고, 처음 만난 천사랑에게도 추파를 던졌다. 구원은 그를 "바람둥이"라고 비판했다.

'킹더랜드' 7화와 8화가 공개된 이후 아랍권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아랍권 시청자들은 아랍 문화권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제작진은 "가상의 설정"이라며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음은 '킹더랜드' 제작사의 공식입장 전문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습니다.

저희 콘텐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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