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 틸다 스윈튼에도 돈 100% 받아 이유는(유퀴즈)

글쓴이: Tomboys  |  등록일: 04.05.2023 09:52:43  |  조회수: 772
김영진 한복 디자이너가 세계적 스타에게도 조금의 혜택 없이 돈을 100% 받는 이유를 전했다.

4월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8회에는 월드 스타들이 사랑한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 자기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진 디자이너는 "한복을 공부한 지는 19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34살이 한복을 시작했는데, 그 전엔 "연극을 했었다"고.

그는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했는데 직장 생활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패션 브랜드의 오픈 멤버로 들어가 판매사원부터 했다. 2, 3년 정도 하다가 (한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에 가게 됐다. 빨리 매니저가 된 케이스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영진 디자이너는 단골 손님이었던 명품 L사 회장의 스카우트를 받아 청담동 오픈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는 "L사 슈퍼바이저를 할 때 아시아 컴페티션을 해 글로벌 매장 1등을 해 트로피를 받았다"며 판매왕을 차지했던 사실까지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잦은 해외출장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동시에 원하는 걸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복을 시작했다고. 그는 "한복에 관심 가진 계기가 어릴 땐 한국무용을 배우고 그랬잖나. 언니는 항상 예쁜 한복을 입히고 저는 남자 바지저고리를 입히고 그랬다. 몰래 꺼내 입고 리사이틀 하고 그랬다"고 어린 시절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박선영 침선장님에게 제가 처음 한복을 배울 때 배냇저고리부터 배웠다. 침선 만드는 분 따로, 한복 디자인을 하는 분이 따로 있는데 배우면서 디자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런 김영진 디자이너를 불편하게 보는 시각도 있었다. 그는 "그 세대의 한복만 아시는 분들은 내 한복이 전통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 패션은 항상 혁신이 필요하고 전통도 항상 변했다. 저는 한복을 만들 때 박제해두는 게 아닌, C사 재킷을 생각할 때 우리가 열망하잖나. 제 옷을, 제 한복을 열망했으면 좋겠다. 그런 건강한 욕망을 기대한다"고 털어놓았다.

BTS, 나오미 캠벨 등 김영진 디자이너의 한복에 빠진 스타들도 언급됐다. 특히 틸다 스윈튼의 경우 "보그 촬영할 때 다른 옷을 입고 여벌로 준비해 갔는데 이 옷이 너무 멋있다고 연락을 해서 (구매하셨다)"면서 "협찬 안 하고 100% 비용을 받았다. 소리꾼이나 제 한복을 입고 싶어 돈을 차곡차곡 모아 오시는 분이 있다. 그런 분 때문이라도 (혜택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악착같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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