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뿔도 없으면서 플렉스 2030대세태 꼬집자 이게 다 SNS탓 나도 사실은

글쓴이: Persona_  |  등록일: 03.28.2023 10:05:36  |  조회수: 671
지난해 한국인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이 325달러(약 45만원)로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030세대 눈 높아졌다”고 지적한 한 직장인의 글이 누리꾼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눈 높아진 거 맞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단 5년 만에 2030 눈 많이 높아진 거 맞다. 쥐뿔도 없는 것들이 호텔, 오마카세, 명품, 외제차 (구매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의 소속은 LG 전자로 표기돼 있다.



그는 “외국 어딜 가도 이런 나라는 거의 없다. 그런 건 전부 다 부자들만 즐길 수 있는 것”면서 “한국은 돈 많으면 살기 좋다고 하는데, 돈 많아서 안 좋은 나라 단 하나도 없다. 오히려 한국은 돈 적어도 살기 좋은 나라다. 외국은 택시조차 여유 있는 사람들 아니면 못 탄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문화 즐기지 말라는 거 아니다. 다 자유”라면서도 “맨날 카푸어 욕하지? 쉽게 비유하면 아반떼 타야 할 사람들이 죄다 포르쉐 타고 다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물론 눈 낮춰서 결혼해라, 애 낳으라는 뜻이 아니다. 그냥 대부분 주제 모르고 눈 높다는 걸 말하고 싶다. 뭐 어쩌라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댓글을 통해 “다른 나라는 나를 위해 써도 저런 거 못 즐긴다. 한국은 가난한 애들이 분수 모르고 살기 좋은 나라”라고 다시 한번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질투와 SNS 조합이 이 모든 것의 근원”, “나도 월급 200만원 안 되는데 명품 가방 있다. 사고 좀 후회했다”, “코인이나 주식 유행하면서 금전 감각 이상해진 사람들 많다”, “저런 거 안 하면 ‘이런 것도 안 해봤어?’가 되니 문제다. 능력 안에서 살면 되는데 꼭 해봐야 하는 것처럼 군다”면서 SNS와 주식 등으로 중심을 잃은 2030세대의 소비 패턴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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