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첫방, 로열家 이야기범상치 않다 [MD리뷰]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2.23.2015 10:11:49  |  조회수: 5030
로열패밀리들의 이야기를 그린 '풍문으로 들었소'가 다소 파격적인 소재로 출발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회에는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들의 모습이 가감없이 공개됐다.

유준상은 대대손손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으로 출연해 그동안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그는 아들 한인상(이준)에게 법률가 집안으로서의 예의를 교육시키며 다소 서늘한 집안 분위기를 보였다.

정호는 아들 인상에게 "진짜 공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할아버지가 늘 하시던 말씀 기억하지? 진정한 법률가는 냉철한 휴머니스트이면서 열정적인 합리자"라며 "법을 공부하다보면 그런 것들이 다 체화가 된다"라고 말했다.

인상은 아버지의 말이라면 고분고분 따르는 성격이었지만 입시 캠프에서 만난 서민집안 여자 서봄(고아성)을 만나 하룻밤 불같은 사랑을 나눴다. 서봄은 인상과의 하룻밤으로 임신을 하게 됐고 해당 일로 학교에서 제적을 당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인상은 봄을 찾아냈지만 임신한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인상은 "내가 책임지겠다"라며 얼이 빠진 표정을 지었지만 곧 한강에 뛰어드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큰 사건에 맞닥뜨렸다.

유준상과 부부로 호흡을 맞출 유호정은 뭇 상류층 여인들의 선망과 질시의 대상 최연희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법률가의 아내임에도 집안 곳곳에 부적을 붙이며 미신을 믿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와 서민 여고생이 만드는 좌충우돌 블랙코미디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작품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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