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장녀 결혼식

글쓴이: La mer  |  등록일: 06.27.2022 10:09:25  |  조회수: 1023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녀, 대우가와 결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1남 2녀 중 장녀인 정진희 씨가 6월 27일 서울 강북구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인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다. 대우는 이미 해체된 그룹이라 엄밀히 말하면 재벌가의 혼맥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두 그룹의 만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미국 동부의 한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예비 신랑은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아주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장관을 지냈다.

아버지 김선욱 씨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박사 출신이다. 아주대 교수로 재직하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하는 초고용량 축전지(울트라커패시터)를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 ‘네스캡’을 창업했다.

네스캡은 과거 현대차가 출자에 참여했으며, 2017년 이 분야 1위 기업인 미국 맥스웰에 인수됐다. 이후 2019년 테슬라가 맥스웰을 다시 인수했다. 이로 인해 2019년 8월 현대차는 테슬라 주식 940주를 2억 4300만 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과거 출자했던 네스캡이 테슬라에 합병되면서 네스캡 주식이 테슬라 주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혼사로 현대가의 집안 전통이 다시 한 번 회자됐다. 현대가는 자녀들의 의지를 존중해 정략결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의선 회장도 미국 유학 당시 만났던 삼표그룹 회장 장녀 정지선 씨와 1995년 연애 결혼했다. 두 사람은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도원 회장이 경복고 선후배 사이였고, 정 회장이 정지선 씨의 사촌오빠와 중고교 동창이라 어린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의 결혼 스토리에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일화도 있다. 두 사람의 성이 같아 가족의 반대가 있었는데, 정 명예회장이 결혼을 흔쾌히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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