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마이 라이프' 첫방...이준기, 두 번째 삶 시작부모 뺑소니 위기

글쓴이: lifebeaut  |  등록일: 04.08.2022 11:29:06  |  조회수: 559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인생 2회차를 시작했다.

8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 김율, 연출 한철수 김용민)에서는 인생 2회차를 시작한 김희우(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검사로 임관한 김희우는 ‘살아있는 권력’ 조태섭(이경영)을 겨냥한 수사를 이어갔다. 그는 증인을 확보하며 검사장 김석훈(최광일)에게 허락을 구했다. 하지만 김석훈은 “신념 그거, 상대를 이길 수 있을 때나 유효한 것이다. 준비 잘해서 이길 수 있을 때 꺼내라”고 말했고, 그럼에도 김희우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드디어 조사실에서 조태섭을 만나게 된 김희우. 하지만 조태섭은 “정의를 갖겠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정의가 사람을 가린다. 자네가 하는 건 무지함이 견고하게 빚어낸 치기다. 날 치기 위해선 날 위해 구축된 시스템부터 부쉈어야 했다”고 맞받아쳤다.


김희우는 자신의 확보한 증인을 조태섭이 위협한다는 걸 알고 서둘러 향했다. 하지만 닥터K(현우성)에게 제압 당했고, ‘술과 마약에 취한 비리 검사가 자살했다’는 식으로 죽임을 당했다.

옥상에서 떨어지던 김희우. 그를 저승사자(차주영)가 소환했다. 저승사자는 김희우의 과거를 들여다봤고, 불우한 상황에서도 정의를 잃지 않은 김희우에게 희망을 걸었다. 저승사자는 “이 싸움에서 살아남았으면 조태섭을 잡을 수 있을까. 법의 심판을 받게 됐을까. 목숨이 하나 더 남았다면 다시 거기에 쓸거냐”고 물었다. 김희우는 “거기에 목숨을 걸었다”며 다짐했고, 인생 2회차 기회를 얻었다.


김희우가 다시 살아난 지점은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하던 때였다. 그는 다시 살아났음을 알고 “그렇다면 집에 가야 한다”며 자신이 살던 집으로 뛰어갔다. 그는 부모님과 마지막을 떠올렸고, 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를 하늘이 줬기를 바라며 집 문을 열었다. 그는 다시 마주한 엄마 이미옥(김희정)과 아빠 김찬성(박철민)을 꼭 끌어 안으며 눈물 흘렸다.

김희우는 “믿어지지 않지만 난 다시 돌아왔다. 법과 정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의욕이 앞선 자만이었다”고 반성한 뒤 저승사자가 한 “천천이 옭아매라”는 말을 되새겼다. 김희우는 이전의 삶과는 달라져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더 강해져야 한다. 더 더 더. 나와 가족,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이라며 인생 2회차를 시작했다.

김희우는 부모님이 뺑소니를 당한 날을 기억하고, 이를 막으려 했다. 검사 시절 뺑소니 사고가 부실 수사였다는 걸 알고 있던 김희우는 기계 고장으로 인해 사망 시간에 대한 의문이 풀렸고, 뺑소니 차량으로부터 부모님을 지켰다. 하지만 또 다른 차량이 이들을 덮치면서 위기에 놓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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