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소현이 30년 동안 몸무게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12월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버티면 뜬다' 특집으로 꾸며져 박소현, 홍현희, 노제, 아누팜 트리파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소현은 최장수 공동 MC로 임성훈과 함께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3년째 SBS '세상에 이런 일이' MC로 활약 중인 박소현은 "일주일에 한 번씩 녹화한다. 이상하고 기괴한 일들이 쉽게 모아지지 않는다. 일주일에 4개 아이템이 나가는데 모으기 정말 버겁다. 6개월이나 1년 있으면 아이템이 끝날 줄 알았는데 정말 희한하고 독특한 분들이 많아서 23년까지 온 거다"고 밝혔다.
박소현이 직접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제 건강 비결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한다. 20년 넘게 했던 오랜 생활습관이나 운동법이 있다.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여행을 가서도, 아무리 피곤해도 한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몸무게가 늘 똑같다. 허리도 25인치"라고 거들었다. 박소현 역시 "나이가 들수록 몸무게가 증가하지 유지되는 사람이 거의 없다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30년 전이랑 몸무게가 똑같냐"라고 물었고 박소현은 "똑같다. 47㎏다. 2㎏ 정도 올라간 적은 있지만 왔다 갔다 해서 똑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커피 작은 사이즈를 다 못 마신다. 커피를 다 마신 적이 없다. 아침 점심에 바닐라라테밖에 안 마신다"며 소식가임을 전했다.
동안 비법도 전했다. 박소현은 "매일 밤 자기 전에 스트레칭하고 매일 밤 허브티를 끓여서 먹는다. 또 건조한 게 싫어서 히터나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고 밝혔다.
'라디오계 소나무' 박소현은 20년간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비결을 묻자 "제가 남자친구가 정말 오랜 시간 없었기 때문에 장수 DJ를 할 수 있었다. 저녁 6-8시에 제 청춘을 다 바쳤다. 데이트할 시간을 앗아갈 뿐더러 남자친구가 있어도 밤 10시에 약속을 잡았다. 생각해 처음 만난 사람인데 9시 30분 이후에 만나자고 하는 게 참 그렇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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