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고파..딸이 제일 바라는 게 엄마 남자친구"

황신혜가 남자친구 유무에 대해 솔직히 밝히며 재혼 생각도 전했다.

4일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에 '갱년기? 남자친구 자기관리? 궁금하신 거 전부 알려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황신혜는 팬들이 궁금해하는 Q&A 시간을 가졌다. 그는 우선 키와 체중 궁금하다는 질문에 "165cm에 53kg"라고 얘기했다. 황신혜는 "보기보다 많이 나간다고 깜짝 놀라더라. 운동을 안 하면 1kg 빠진다. 근육이 빠지나보다. 오히려 운동 안 하면 몸무게가 빠지면서 사람들이 요즘 말랐다는 얘기를 한다. 근육 차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진짜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까칠하기도 하고 털털하기도 하고 너무 급하기도 하고 플러스 의리가 있다더라. 주변 친구들이 얘기해주는 거 보니까 제가 의리가 있긴 한가보다"라며 웃었다.

그는 젊음 유지 비결에 대해서는 "나이는 못 속인다고 하는데 얼굴이 늙는 나이, 몸이 늙는 나이, 스타일이 늙는 스타일이 종합돼 '저 사람은 나이보다 젊어보인다' 하는 것 같다. 정답은 없다. 제 나이 정도 되면 시술로 안 되는 나이가 온다. 수술로밖에 갈 수밖에 없는 나이가 됐다는 게 절감한다. 얼굴은 좀 늙었어도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면 더 젊어보이는 것 같다. 옷입을 때 여러 스타일을 소화시킬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젊어보이는 비결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몇 kcal를 먹냐는 말에는 "칼로리 구애를 안 받는다. 맛있는 거 있으면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저녁 약속은 특별히 안 한다. 저녁은 집에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고 유산소를 50분씩 한다. 그게 제 비결인 것 같다. 많이 먹는 것에 비해서 유지된다"고 하기도.

팬들은 헤어 관리도 궁금해했다. 이에 황신혜는 "제가 숱이 엄청 많았는데 나이 드니까 머리가 힘이 빠지면서 숱도 많이 없어졌다. 머리도 매일 감지 않는 게 좋다더라. 샤워할 때도 매일 비누칠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피부에 게을러지는 게 조금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피부 시술, 관리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고 이에 황신혜는 "피부 시술은 피부과 가서 울쎄라 써마지는 1년에 한 번 정도 해준다. 스킨 보톡스, 레이저처럼 기본적으로 하는 것들은 다 하고 있다. 이제는 시술도 잘 안 드는 나이가 되는 것 같다. 무서워서 아직 수술은 못하겠다"고 했다.

그는 갱년기 증상에 대한 궁금증에는 "정말 감사하게도 갱년기 증상이 없다. 몸에 체온 변화가 심하다더라. 우울증, 여러 증상이 많은데 왜 없지 하니까 운동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온 덕을 보는 것 같다"며 운동을 해온 습관에 만족해했다.

황신혜는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그는 "진이가 제일 바라는 바다. 엄마의 남자친구가 생기는 걸 너무 바라더라. 딸이 원하는 걸 해주고 싶지만 제일 어려운 건 남자친구 만드는 거 같다"며 남자친구가 없음을 알렸다. 또한 재혼 계획에도 "좋은 사람 만나면 만나 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재혼은 아직 모르겠다.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나이 들수록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점점 줄어든다. 좋은 사람들은 다 짝들이 있으시다"고 솔직한 답변을 했다.

이 외에도 그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과거로는 딸이 아기였을 때를 골랐고 잘한 선택으로는 딸을 임신했을 당시를 선택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도 딸과 함께 있을 때라며 딸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대신 남자가 없지 않나. 그만큼 진이를 저한테 몰빵으로 주신 것 같다"며 "오늘 아침에도 '널 보면 너무 행복해. 어떻게 내가 원하던 딸이 나왔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는데 진이랑 같이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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