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이혼` 구혜선, 다 된 안재현 컴백에 또 불륜 의혹 뿌리기[이슈와치]

글쓴이: 뿌나  |  등록일: 05.07.2021 10:24:32  |  조회수: 828
다 된 안재현 컴백에 또 불륜 의혹 뿌리기다.

배우 구혜선이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이 윤리적 잘못을 저질렀다'는 주장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구혜선은 5월 7일 공식 SNS를 통해 "나라는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피해를 받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 난 친구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친구가 나로 인해 불이익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유튜버 이진호가 3일 공개한 '안재현 또 터졌다. 톱 여배우 진술서의 실체' 영상에 대한 입장이다. 이진호는 구혜선이 지난해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재현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한 여성 배우 A씨에게 진술서를 받았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구혜선, 안재현이 조정을 통해 합의 이혼에 이르렀기에 해당 진술서가 재판부에 제출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에 구혜선은 7일 오전 법률대리인을 통해 해당 유튜버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이와 동시에 배우이자 친구인 A씨가 자신의 이혼 소송을 돕고자 진술서를 작성해준 것이 명백한 사실이지만 해당 진술서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대목은 전 남편 안재현을 언급한 부분이다. 유튜버 고소 사실을 알리고, A씨에 대한 2차 가해 방지를 당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재현이 자신과의 결혼 생활 중 보수적인 윤리관에 반하는 잘못을 했다고 주장한 것.

구혜선은 "보수적인 윤리관을 갖고 결혼했기 때문에 지난해 개인적인 일들로 배신감을 느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상대(안재현)를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못했다. 지금 와 생각해 보면 감정적으로 행동했던 일들이 그보다 더 수치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난 이미 모든 것을 용서했고, 또 그간 많은 일들 전부가 그저 나라는 사람이 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모쪼록 그분(안재현)에게도 시작하는 일들에 대해 격려해주고, 과거의 잘못은 이미 지난 일이니 난 그렇게 하지 못한 일이지만 여러분들은 품어주길 간곡히 바라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안재현이 사생활적인 문제를 일으켜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을 파탄 나게 한 장본인'이라는 이미지를 조장할 소지가 다분한 주장이다. 의혹의 진위 여부를 판가름할 만한 명확한 증거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도, 현 시점에도 제시되지 않았다.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구혜선의 글로 인해 안재현은 또다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불륜 의심을 받게 됐다. 시기도 공교롭다. 안재현은 5월 7일 오후 공개되는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1화에 출연한다.

안재현의 방송 복귀는 3년여 만이다. 2016년 '신서유기' 시즌2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 이래 2018년 방영된 시즌6까지 함께했던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이혼 소송 등 개인사로 인해 시즌7, 시즌8에 출연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스프링 캠프' 방송 이후 '신서유기' 시즌9 제작을 확정할 경우 안재현 역시 합류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구혜선은 2019년 SNS를 활용한 폭로로 진흙탕을 만들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7월 안재현과의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합의 이혼 당시 "각자의 길을 걸을 것이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개인적인 문제로 대중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방송에서 수 차례 안재현에 대해 언급한 데 이어 다시금 애매모호한 주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안재현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