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합류 박진희 측 "임신 5개월이지만 합류한 이상 최선 다할 것"

글쓴이: 핑구남  |  등록일: 02.13.2018 13:30:44  |  조회수: 847
- 배우 박진희의 SBS 수목극 <리턴> 최자혜 역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촬영은 언제부터 시작되고, 출연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오늘(13일)부터 촬영에 합류했다. 방송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16회의 후반부에 살짝 등장이 시작된다. 아무래도 극이 끝나기 전 등장을 먼저 해야 시청자분들의 혼란이 줄어들 것 같다는 판단인 것 같다.”

- 방송 중이던 드라마의 배역을 이어받는 일 자체도 쉽지 않은데 전임 배우가 제작진과의 갈등설이 불거진 이후라 더욱 결정이 어려웠을 것 같다. 섭외 과정은?

“처음 제작진에게 연락이 온 것은 지난 8일 오후였다. 그 전에는 <리턴> 제작진과는 어떠한 교감도 없었다. 그 연락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나서 9일 감독을 처음 봤다. 일부에서는 사전에 박진희와 제작진과의 사전교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8일 처음 접촉을 한 이후 출연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많이 당황했다. 어떻게 나온 이야기인지 알아보려 해도 <리턴> 측 관계자라고만 밝혀져,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진 이야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졌다. 결국 12일에 결정을 했다. 제작진의 제안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간곡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다.”

- 박진희는 둘째 아이를 임신 상태다. 5개월인 것으로 알고 있는 데, 바쁜 촬영일정으로 인해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일단 고민을 하고 제안을 받기로 했으면 최선을 다해 촬영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회사의 입장도 있긴 하지만 이번 제안을 수락한 것은 거지반 박진희의 판단이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드라마가 멈출 수는 없는 상황이니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로 공백을 메우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 <리턴>을 즐겨보다가 이번 사태로 당황했을 많은 시청자나 팬들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배역 분석이나 촬영장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촬영에 최선을 다해 몰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배우들의 호연 때문에 <리턴>을 즐겨보던 시청자였다. 비록 중간부터 투입되는 상황이 됐으나 최선을 다해 연기할테니 주시던 사랑과 관심 계속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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